카오스




좋은음악은 좋은 이어폰으로 들어야한다는건 내 변함없는 이론이다.
이상하게 내손에만 들어오면 빨리 망가지는 이어폰들때문에, 이걸 사 말어,를 몇주간 고민하다, 헤드폰은 이제 더워서 못쓰겠더라.
비싼게 좋네요.
정인이 옆에와서 노래불러주는줄.









 
지난해 가을, 정말 무인양품 시트지만 덮고자는 날 불쌍하게 보던 이들.
결국 일년이 지난 지금, 엄마의 원조를 받아 '가벼운 깃털이불S'사이즈를 샀습니다.
 
"프랑스산 깃털을 사용한 가벼운 이불입니다.
여름에 덮을 이불로도 좋습니다."
 
 
 








 
 
 
그래, 그래도 살아남은건 장미뿐이다.
 
 
 
 













 
 
오늘 사무용칼로 칼질하다, 엄지손가락 머리를 다 날려버렸다.
아프진 않았는데, 피를 보니 아팠다.
윗머리가 간신히 붙어있는 내 엄지손가락을 보며, 깊게 베었는데 피는 안나네 라고 했지만
3초후 샘솟는 피를 보며 내 아드레날린도 샘솟아,
미친듯이 휴지를 찾아 지혈을 하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그냥 카오스.
 
사무실근처 친절하고 예쁜 약사 아주머니는 나에게
막 들어왔다며 구급용 가위를 선물로 주셨고(어른들에게 선물을 많이 받네....)
진열된 구급약품에 관심을 보이는 나에게 스프레이형 소독약을 보여주셨다.
한바탕 약국 아이쇼핑(?)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멋지게 치료한 내 엄지손가락은
흡사, 치킨런의 그 치킨들의 머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어제, 아티스트폴 닷컴 링크를 걸어놨더니, 트래픽초과.
정말 오랜만에 트래픽초과되는듯.
감사의 의미로, 김꿀의 안국역 요가를 올립니다.
안국역은 매우 조용하기에 가능한 행동임.
-촬영.편집 모두 김바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