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을 타고 도착한 방브 벼룩시장 못지않은 이태원 엔틱마켓.
셀린의 진한 커피우유색 가죽가방같은 아이템을 발견하고, 에르메스 오렌지 브레이슬릿, 그리고 깊은 와인색 숄더백까지.
자신의 아이템을 너무나 소중히 여겨, 손님에게 팔기보다 자신이 어떻게 이 아이템을 구했고 어떻게 썼고, 왜 팔려고 하는지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해준다.
발걸음 가는대로 걷다보면, 길을 따라 끝없이 마켓이 펼쳐지고, 지나치게 끝이 없는 이 길을 포기하고 싶다가도 괜히 저곳에 더 예쁜게 있을것만 같아 욕심내서 걷게되는.
결국 수확은 없어도 다음 월급일을 기점으로 다시 찾아오기로 맘먹었다.
멋있는 colette의 sarah언니.
cover만 보고 골랐는데 그 내용과 레이아웃은 기가 막히다.
더 기가막힌건 이게 5000원이라는 사실.
멋쟁이 엔틱가구 seller도
아빠도 탐내는
내 레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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