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때인가.
처음 vogue magazine을 보고 그 화려한 색채에 마음을 빼앗겨 아직까지도 magazine은 내 하루 일과중 빠질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있다. 여행을 갈때, 출장을 다녀올때, 심지어 이런 나를 잘 아는 아빠는 여행을 다녀오면 늘 주변 서점이나 휴게소에서 파는 얇은 잡지를 사다주셨다.
잡지를 단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적은 없다. 처음 목차부터 시작해, 가장 뒷면의 광고에 이르기까지 손으로 스르륵 훑은뒤, 처음부터, 혹은 뒤에서부터 좋아하는 이미지를 찾아본다.
잡지마다 성격이있고, 메인으로 하는 주제가 있어, 각 잡지를 볼때마다 눈여겨 보는 섹션도 다르다. 요즘은 하고있는 일과 관련해서 레이아웃을 주로 보는편인데 큰 군더더기없이 담백하게 담아내는 magazine을 주로보고있다.
오늘 처음으로 반디앤루니스의 magazine코너를 자세히 흝어봤는데, 월드매거진에서 직접 공급을 하는지 다른 대형서점에 비해 잡지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다른곳에 비해 월드매거진은 2000원정도 비싼것 같던데, 여기도 역시 좀 비싼거 같다.
Russh magazine
영국의 the gentle woman다음으로 좋아하는 호주의 매거진. 잡지를 고를때 가장 먼저 보는건 표지. 그리고 그 표지를 보고 마음에 들어, 속을 흝어볼때 가지고 싶은 사진 한컷이라도 있으면 구입하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잡지를 좋아하는건, 그 이미지를 '가지고싶어하는 마음'이 매우 크다는것.
처음 russh magazine을 접했을때, celine의 카바스백을 안고 웃고있는 단발머리 여자사진이 너무 예뻐 구매했던것 같다.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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