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듣는다.
쇼파에 앉아, 언니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전화로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메세지로 친구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 말에 공감하고 나를 그 상황에 대입해보기도 하면서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고 함께 운다.
어렸을때, "다른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잘 들어줘야해"란 엄마의 말을 너무 깊게 받아들인건지, 아니면 정말 나는 남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는건지.
말하는것보단 듣는쪽이 편하다.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나도 고단했던 나의 하루를 아무생각없이 주절주절 말하고 싶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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