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지하철 모퉁이로 밀어놓고 기둥에 서서 집으로 돌아가는길.
그 시간이며 날씨, 기분이 10월 그때의 느낌과 같아서 이내 멜랑꼴리해졌다.
날씨는 모든것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모든게 새로웠고 또 두려웠다.
돌이켜보면 참 아무것도 아닌 그런 사소한 일들을 뭐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버거워했는지 모르겠다.
새로운것을 다시 시작하려는 지금 누구보다도 용기가 필요하고 나아가야할 힘이 필요하다.
주위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주변의 압박에 좌우되지 않으며,
곧게 나아갈 수 있게 힘을 주세요.
이젠 보여줘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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