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를 맞은 팔이 우리하게 아파와서 잠에서 깼다.
갑자기 어제 밤부터, 집 계약기간이 언제까지인지 궁금해져 계약서를 한참이나 찾아 뒤적거렸다.
쌩뚱맞은곳에서 계약서를 찾고선 노트북으로 괜히 어떤 동네로 이사를 갈지, 다른사람의 예쁜 집 사진을 한참이나 들여다봤다.
점심때엔 그때 파리에 잠시 있을때 요리해주시는 분이 만들어주신 스크램블 에그가 생각나서 잘하지도 못하는 요리를 했다.
익힌토마토와 스크램블에그였는데, 그것과 같진 못했지만 맛은 비슷했다.
요 며칠사이에 다큐멘터리를 내리 봤더니, 마음이 참 싱숭생숭해졌다.
24과 25으로 넘어갈때는 바빠서였는지, 그렇게 심오하게 생각할것이 없더니,
몇일전 엄마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모르겠지만 25과 26은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연달아본 다큐멘터리 4편이(연작이 아닌 종류가 다 다른 4편) 모두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었는데, 요즘 계속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것은 결혼이다.
한창 복잡해져, 아티스트폴 닷컴을 리뉴얼했다.
크게 바뀐건 없는데, 그냥 메뉴 순서도 바꿔보고 BGM도 귀여운 모던한 음악이 나온다.
mardi paris는 1월중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인데, 부디 일찍 끝날수 있었으면......
그린그린 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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