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A GOOD OUTFIT












옷을 입음에, 내 스타일은 이런것이다! 라는건 없지만 적어도 내가 입고싶은옷은 굉장히 확고했었다. 그런데 여기로 내려와 일을 하게 되면서부터 내가 옷을 사는 이유는 딱 2가지로 나뉘어졌다.
첫째는 일할때 입을 수 있는옷인가.
둘째는 잘때 필요한 옷.

그나마 진진이 나와있을땐 데이트할때 입을 옷이라며 구색을 만들어 나름 고심하고 고심해서 몇가지를 사긴 하지만, 지금은 자주 만날 수 없으니 거의 옷장을 보면 일할때 입을 옷밖에 없어 괜히 내가 불쌍해진다.
베이직도 한두번이지... 네일도 하고싶고, 악세서리도, 모자도 신발도 내맘대로 신고싶은데 하아.......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감각도 잃는거같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입었는지 보고, 잡지도 많이 보고, 나도 많이 입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찾았던거 같은데 이제 옷입는 법을 잃어버리는 느낌.
나한테 어울리는게 뭔지, 내가 뭘 더 선호하는지 전부 알고는 있지만 드레스업 할 자리가 없어서 그런날이 없어서 더 아쉬운 느낌이 든다.
하아............ 같이 아웃핏이야기하면서 하루종일 떠들 친구가 필요하다......











2 comments:

  1. 그 친구 여기있는데! 거제로 가서 아웃핏에 대해 떠들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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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친구, 이리 오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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