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6 혹은 에떼준
































































어쩌면 우리는 엄청난 끈기와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진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신뢰는 확실한데 끈기는 모르겠다.) 내 것을 하고 싶다라는 욕심만으로 모든게 이뤄지는건 아니었다. 팀웍이란건 정말 말그대로 나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하는 사람과의 협동심이 이뤄내는 결과물이니까.
햇빛이 내리쬐는 토요일 오후, 나는 바다와 테니스코트장에서 땀을 흘리며 우리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같은 시각 서울의 요니는 우리의 작업물을 함께 일하는 친구에게 선물했다.
(더운여름, 고생한 바다에게 감사를!)

우리는, 트렌디해서 매일 패션의 선두에 서있는 그런 리더의 모습보다는, 그들을 팔로워하지만 자신만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 팔로워에 더 가깝다. 유행사이클이 지나 옷장속에 처박혀있는 그런것들이 아닌, 늘 내것처럼 몸에 지니고 있는, 그래서 없으면 허전한 그런 것들을 만들고싶다.

에떼준은, 여름의 에떼, 6월의 준이란 의미를 가진다.


(ete6 blog/ come and see)
http://blog.naver.com/etet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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