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03. still paul

















이번 도쿄여행은 멋부림이 없음
그냥, still paul
가져간 악세서리고 뭐고 이런저런것들 다 호텔방에 그대로 뒀다.
엔저로 들어간 샵마다 쇼핑할맛나는 가격들이었지만 글쎄, 뭐 다 필요한가 싶어서 입어보고 내려놓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내려놓고, 하지만 둘째날 키디랜드에선 정신 못차리고 이것저것 다 담음. 요새 이상하게 옷같은건 별로 안사고 싶은데 장난감이 그렇게 땡긴다.
그릇이며, 컵, 조리기구코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날 보며 엄마는 요리도 안할거면서 뭘 그렇게 보냐고, 시집갈때가 되었다 한다.













퇴근후 아저씨들이 저녁겸 술한잔 하러 많이 들르는 밥집. 후에 엄마에게 이번여행에선 뭐가 젤 맛있냐 물으니 첫날 저녁에 먹었던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나도 엄마.

이번여행에서는 맛집같은것도 찾아놓지 않았다. 해봤자 마이센이랑 사누끼우동집정도.
그냥 돌아다니다, 배고프면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자고.





















입맛이 변한건지, 도쿄음식이 나한테 너무 짜다.
엄마는, 나마비루 한잔.


















여전한, 무인양품의 노예.

















패밀리마트도 좋지만, 로손은 로손안에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보이면 무조건 들어간다.
후쿠오카에서 잠시 일할때 생각도 나고. 그때 호텔 뒷쪽으로 돌아 주택가로 들어서면 로손이 모퉁이에 있었는데 옆에 헌책방도 같이 있어서 잡지도 살겸 여러번 들락날락했었다.














루미네는 맨날 보기만 보고 보통은 다른 백화점으로 많이 돌아다녔는데 들어와보니 볼게 참 많다. 젊은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며, 베이커리가 많아서.
나 하브스에서 케이크 못먹은건 좀 후회됨...





















빼꼼























우롱차랑 보리차는 천미리 사서 빨대 꽂아먹는게 제맛.
저 푸딩은, 첫날 저녁에 사서 한국까지 들고 들어온건 비밀.
바다랑 처음 도쿄갔을때 패밀리마트 콜렉숀 도넛과자 엄청 좋아해서 돌아갈때 베이비꺼 사가야지 해서 패밀리 마트 들어갔는데, 여긴 안파나부.(미안)









































무인양품 캬라멜콘은, 내가 먹어본 단 과자 중에 베스트오브 베스트.

























얼른 글레이터 쓸 일이 생겼음 좋겠다.
쉬는날 스파게티 해먹어야지
























실상은, 절대 저렇지 않았다는거. 그냥 설정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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