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와 에크루







오백년만에 만난 가지가지와 에크루
다른사람은 몰라도, 우린 카톡상으로 서로를 색깔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힝, 고맙츄
지났는데 뭘또 이런걸, 하면서 풀어보고 입이 귀에 걸린 김가을
항상 선물이나 편지를 받으면 
그때만큼은 이 사람이 날 생각하면서 고르고, 써줬을거 같아서
그마음이 고마워서 괜히 눈물이 찡.


















1시간을 기다려 들어간 모루식당
(덕분에 우린 근처 까페에서 못본날의 지난 이야기를 할수 있었다.)














여자셋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는 비쥬얼
역시나 손님은 여자들,
혹은 여자친구들 손에 이끌려 들어온 커플여럿.

















오백년만이야, 가지가지
꾸러기 가지가지

























좌식은 여전히 불편합니다만.













나도 다음엔 저렇게 꾸러기처럼 모자쓰고 만날까봐















선물받은 팔찌
맘에 쏙.
출근할때도, 쉬는날에도 매일매일 데일리






















낄낄낄-












나 오늘 악세서리 많이 했어
투머치야?




















요일마다 메뉴가 바뀌는 모루식당
우리가 시금치 카레 못먹어서 아쉽다 하니
요리하던 언니가 그러면 그 요일에 다시 오라며 웃으셨다
잘먹었습니다.:-)


































































바다가 알려준
아뜰리에 마카롱
장인의 맛이 느껴지는 마카롱





























진짜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인생템 발견
역시, 권나영은 내 쇼핑메이트
너무 정직하게 말해서, 내가 안살수가 없네















홍콩같은 남포동에서,
우린 또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탈탈탈
서울에 있을때나, 여기서 새롭게 마주한 오늘이나
여전히 나의 동갑내기 자극제.
가지가지권이랑 이야기하면, 없던 용기도 사라져가던 동기부여도 마구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또 무언가가 만들고 싶어졌다.







포키 극세사보다, 이 포키 통통이가 훨씬 맛있다.












마지막에 결국 1인 1 아이스마카롱 하게 만든...
우주의 비주얼이었는데 맛도 우주다.
어썸
투떰졉!






















하나시켜서 노나먹었는데,
야, 우리 하나 더 먹을래? 해서 하나 더 시켜서 커팅해달라고 하니
점원이 웃는다.
가지랑 다니면 이렇게 웃긴일이 계속 생긴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너의 여름.
모든건 다 잘될거다. 이때까지 그랬던것처럼.
너는 이미 많은걸 가진 아이이니,
그 좋은 능력을 잘 풀어가면 멋진 일이 일어날거야.
잠시 쉬어가는것도 그 다음을 준비하는데 분명 좋은 양분이 될거야.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언제나 너의 편.






































































2 comments:

  1. 안녕하세요^^ 셔츠가 이쁜데 유니클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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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셔츠는 무인양품 맨즈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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