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했다

 
 
 
 
 
 
 
 
 
 
 
 
 
지나가면 바람같은 순간일거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오늘은 슬펐다.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아쉬운건 사실이고 제대로 준비못한것만 생각난다.
늘 그렇듯, 잘한게 6이라면 못한거 4만 생각나는게 결과고 오늘 세상이 무너지는것마냥 우울하고 힘이 빠진다.
내가 조금 더 준비했어도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후회 비슷한것들이 밀려오고 난 과연 이제 뭘 잘 할 수 있을까 다시 생각해본다.
 
 
내년, 아니 다음달이 되면 지금의 고민이나 우울함은 또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있겠지. 생각하면 이런 속마음 가지고 있는거 너무 억울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오늘만큼은 슬프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남들에겐 쉬워보였어도 난 엄청난 용기를 낸것이었고 사실 정말 많이 준비했었다.
그래서 후회는 없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정확하게 말하진 못하겠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이제 할수 있는건 기다리는것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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