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매력



'오-놀라워라'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환생'을 불렀을때부터 윤종신을 좋아했다.
아빠는 그 노래가 웃기다고했지만 나는 그시대에 그런 1차원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로 가사를 멋지게 완성하는 그의 재주가 부러웠다.
라디오스타속 그의 모습도 너무너무 좋지만, 사실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만든 그의 모습이 더 좋다.
게다가, 매월 발간되는 월간 윤종신의 노래들은 정말 주옥같다.
개인적으로는 정인의 오르막길, 이정의 두이별, 정준일의 말꼬리 그리고 박정현의 도착을 가장 좋아한다.
요즘 들을노래가 없다면, 이 4가지 노래를 꼭 들어보시오.











 
 
사진은 2011년 3월의 감성들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오늘의 무한대 플레이/정인과 윤종신 "오르막길"
 
 
 
 
 
 
 
 
 
 
 
 
 
 
 
 
 
 
 
 
 
 
 
 
 
 
 

1 comment:

  1. 어머 무셔. 저번주에 난 오랜만에 오르막길에 꽂혀서 무한 반복해서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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