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면접이 끝나고 서로에게 고백했다.
사실, 그 전날 잠을 설쳤다고.














종종 보이는 언니의, 의외의 모습이 나는 좋다.
어린아이처럼 올망졸망 말할때도 내겐 어여쁜 선옥언니지만,
'이런말해서 미안한데,'로 시작하면서 냉정하게 말하는 언니도 내겐 멋진 선옥언니다.
(물론, 냉정하게 말할때, 그 주인공은 내가 아닌 타인이다.)











그날, 우리의 룩은 french school girl이었다.
navy, charcoal and a little bit beige.
서로의 day off를 표시하고 둘이 같이 나오는 날이면
그날의 룩을 더 신경쓴다는,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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