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홀로 집은 아니었지만.
엄마아빠 없는틈을 타서,
바다랑 나는 집에서 아주 소소한 자유를 만끽.
네네치킨 시켜 응답하라 1988보면서 먹고
한창 수다 떨다
설거지도 늦게 하고,
씻는것도 한창을 늦장 부리고.
거실에 스피커 볼륨 엄청 높여서
크리스마스 시즌, 캐롤도 크게 듣고
바다방 미니 미러볼 거실에 들고 나와 번쩍번쩍하며
캐롤에 맞춰 춤도 추고
오늘은, 주말이라 괜히 기분내고 싶어서
(어차피 일했지만...)
화장도 하고 출근했었는데
집에 오니 내눈은 이미 너구리
지금은, 볼륨 조금 낮춰서
각자 방에 들어가서(하지만 정없으니 문은 열어두고)
내일을 준비하며 coldplay 신보 같이 듣는중
눈물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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