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rs,ça va?
-Oui, ça va merci. Et toi?
라는 짧은 인사말을 알려줬더니 만나는 내내 싸바싸바, 위위, 떼뚜와떼뚜와(닥쳐혹은 꺼져)를 중얼중얼 거린다.
우리 거의 한달만에 보는구나.
저,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회사블로그 클리핑할때, 항상 아이템 참고하는곳중 하나인 APC.
마거렛 호웰만큼이나 자주 챙겨보는 컬렉션.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좋아한다고 모든 아이템을 다 살순 없는 브랜드이기에 항상 눈요기만 하고 꾹꾹 참았다가 여행가거나 세일시즌에 맞춰 사기도한다.
이번에 갔더니 직원분이 내가 눈여겨봤던 그 귀요미 비니를 쓰고 있더라.
몇주전만해도 세일 시작할때 프랑스 사이트에서는 팔고 있어서 살까말까하다가, 꾹 참았는데 직원분이 하도 잘 어울려서 슬며시 물어봤더니 수줍게 한국에 몇피쓰밖에 안들어와서 그날 풀림과 동시에 품절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 나와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했다.
지금 APC는 40-50%세일중.
세일 아이템이 생각보다 많아서, 지금가도 득템을 하기에 늦지 않았다네~
홍대갈때 종종 고메마켓에 들러 소량 지퍼백에 든 씨리얼을 사가거나, 치즈같은걸 구입하는데 오늘은 리엥이 초컬릿 사줬다.
미제 marich chocolate. 개인적으론 첨 보는 브랜드라서 찾아보니, 네덜란드에서 온 사람들이 미국에 정착해서 만든 브랜드인듯.
먹고싶은맛 골라봐-라고 하길래 못고르다가.... 모든맛이 다 들어있는 지퍼백셋트로.
메리치 초콜릿은 모두 크기가 저렇게 다 다르다. 제일 큰건, 제일 작은것의 3배정도 되는 크기도 있다. 개인적으로 체리맛 캔디나 쿠키 뭐이런거 안좋아하는데 맛있더라.
마카다미아는 통째로 들어가있고 호두도 통째로 들어가있다.
맛은 체리, 마카다미아, 호두, 에스프레소, 크림치즈, 딸기등등이 있고 찾아보니 블루베리등등 없는게 없다.
곧 홍대에 오픈하게될 H&M건물. 꽤 좋은 위치에 있던데 과연 잘될까.
H&M을 좋아하는 이유는 유럽에서 유행하는 악세서리를 쉽게 구할수 있다는것과 더불어 맨즈컬렉션이 항상 맘에 든다는거. 그리고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매거진과 그속의 화보의 퀄리티가 높아 항상 많은걸 배우게된다.
하지만, 요즘의 H&M의 옷은 영... 뭔가 예전같지 않은 느낌.(나만그런듯)
나 머리 많이 길렀지.
올여름엔 포니테일 할수있을것 같으오.
눈사람모양으로 만들어준 아이스크림 스쿱.
그래, 우린 여름에 팥빙수먹고 겨울에도 팥빙수 먹는다.
겨울에 아이스크림을 먹을줄 알아야 진정으로 먹을줄 아는사람.
오늘 '이네비'해주랴, 소비욕구 억제시키랴, 걸어다니랴 고생많이한 이리엥씨.
내가 아까 템플릿이용하는거 가르쳐주고 구글크롬 알려줬으니까 제발 시작합시다.
그리고 홍대에 넓은 공터가 없어서 오늘 마무리못했으니, 다음번에 만날땐 넓은 공터에서 가드를 올리고 기다리고 계십시오.
네이비코트 너무 입고 다녔더니 이제 압축모가 더 압축되어서 얇아졌다.
패턴이 너무 맘에 들어서 같은 디자인으로 한벌 더 만들고 싶을정도다.
버려야할지 가지고 있어야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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