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해야할게 있는 날이면 집에서 출발해 광화문에 들러 일을 보고, 회사로 넘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스케쥴이 있는날을 가장 좋아한다.
왠지 그쪽으로 출근하는 회사원들사이에서 나만 여유부릴수 있는것 같아 신난다.
이날은 더 일찍 서둘러 근처 커피빈에서 뺑 오래쟝을 먹고,(커피를 여유부리며 먹을 시간은 없다) 시간맞춰 일을보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버스를 탔다.
텅텅빈 406번버스.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제일 좋아하는 시간에 버스를 타고 가는길
오랜만에 디아나올빙스카프도 꺼냈다.
좀 더 따뜻해져야 더 멋진 색감이 나타나는 내 유일무이 고가아이템
아리보젤리 보다가 기절할뻔.
저기 톱니바퀴모양부분에 곰돌이가 걸려서 잘렸다.
흔히 '낑겼다'고 표현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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