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title



요즘 특별할거 없이 보내는 일상속에서 특별하게 쓸만한 사진이 없어서 오늘은 사진없이 시작하는 일기.

어제 저녁부터, 오늘 해야할것들에 대한 계획을 적어놓은것들로 인해 꽤 들떠있었던 하루.

몇일전부터 이 안쪽이 시려서 신경치료를 해야하나, 하고 걱정만 근심반으로 방문한 치과에서 의사선생님은 별거 아니라며 다른 충치만 살짝 치료하면 될거 같다했고 걱정쟁이 김가을은 당분간 한시름 놓아도 될거 같다는 조언을 들었다. 단, 충치가 슬슬 진행되고 있는 부위가 있으니 각별히 치카치카에 신경쓸것!
버스를 타고, 집앞에 내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가는길.
어제바른 동생의 크림덕분인지 아침에 씻지않았는데도 얼굴이 보송보송하다.
운동갈땐 진짜 누가 좀 움직여줬음 좋겠고 누가 운동가방좀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땀뻘뻘흘리고 샤워하고 머리말리면, 진짜 왜 그동안 안했지 하는 생각든다. 그리고 운동 열심히 한 날에는 죄책감때문에 살찌는 음식 못먹는것도 한몫.

집에 돌아와 편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점심 차려먹으면서 따뜻한 거실에서 1988보는 재미.
아, 추운데 그냥 나가지 말까 하다가도...
오늘은 좀 움직이자 싶어서 기어코 꾸역꾸역 옷 챙겨입고 나간다.

얼마전, 비밀독서단에서 헝거게임이란 책을 추천해줬는데 영화가 나와도 사람들이 재밌다 해도 꿈쩍도 않다가, 그 프로그램에서 나온 게스트들이 책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당장이라도 읽고싶어지더라.
동생찬스써서 어제 밤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주인공 캣니스가 영화상에서 제니퍼 로렌스라는걸 알고 나니까 계속 캣니스를 상상할때 제니퍼 로렌스가 튀어나온다.
해리포터 이후로, 글을 읽으며 내 눈앞에 영상이 그려지는건 또 오랜만이라 설렌다.
얼른 읽어야지.
다 읽고 나서 영화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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