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파리폴더를 정리하고 있는데 우리 위종이사진이 나왔다.
집앞 유치원으로 출근하는 위종이.
율이 말에 의하면, 위종이는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지기까지 오래걸린다 했는데 유일하게 내가 가장 짧은 시간에 친해진 1인이라 알려줬다. 그건 아마 내가 처음에 본마망쿠키를 사줘서였을거라, 그렇게 생각되지만 한편으론 내가 처음 만나서 책을 읽어줘서 그런가? 그런생각도 들었다.
우리 위종이, 마지막날 자느라 얼굴도 못보고왔네.
누나가, 아니... 이모가 곧 가도록 노력해볼게잉.
요즘 슬슬 내 주변에서 본인의 아기나, 조카가 생기면서 나도 점점 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진을 보거나 저 멀리 떨어져있으면 이뻐죽겠다는듯이 정신이 홀리지만, 왜 난 그들앞에만서면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선것마냥 뻣뻣해지고 시선둘곳을 찾지못하는지.
아무튼, 아까 어떤 초보아기엄마의 블로그를 보다가 (왜 즐겨찾기가 되어있는지 나는 모르겠다만....) 어떤 기저귀가 좋은지 자세하게 써놓은 그 글을 정독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어의가 없어서 혼자 빵터졌다.
'아빠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은 요즘 내 최대관심사.
후는 대체 어디서 온 아이인가. 이종혁은 왜저렇게 귀엽지?????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감정이 이입되서 아기들이 울면 같이 울고 까르르웃으면 엄마미소짓고 있다.
설날에 꼬마들이랑 놀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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