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show must go

 
 
 

내가 한 작업물이 곧바로 피드백이 되어 돌아오고, 지난 몇개월의 흔적이 오늘이었구나 라고 생각되었던날.
두근거리는 마음을 잠재울수가 없다.
그래, 이걸 잊고 살았던거지.
이제야 다시 감잡은거같다. 
 
 
 
 
 
 
 
 
 
 
 
 
 
 
 
퇴근하는길 원단시장에 들러 스와치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릴때.
같이 동행한 당신이 가장 빛나보이는 순간이다.
그리고 나의 혜지. 기억나는지.
듣도 보도 못한 업체이름을 어설프게 대면서 스와치를 가져가던 학생때 우리의 모습을.
난 원단시장갈때마다 그때 우리의 풋풋한 모습이 생각나서 기분이 되게 묘하다.
 

 
 
 
 











우연치않게 다시 얻게된 멋진 원단으로 좋은 스카프를 만들고, 어떻게 촬영하면 좋을지 같이 고심하고 그것을 풀어내는과정.
누군가의 눈에는 단지 하나의 결과물이겠지만, 우리는 그속에 숨은 많은 생각들과 고된 과정을 잘 알기에, 그 하나하나가 소중한 무언가가된다.


show must go on!
이제 진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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