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작업물이 곧바로 피드백이 되어 돌아오고, 지난 몇개월의 흔적이 오늘이었구나 라고 생각되었던날.
두근거리는 마음을 잠재울수가 없다.
그래, 이걸 잊고 살았던거지.
이제야 다시 감잡은거같다.
퇴근하는길 원단시장에 들러 스와치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릴때.
같이 동행한 당신이 가장 빛나보이는 순간이다.
그리고 나의 혜지. 기억나는지.
듣도 보도 못한 업체이름을 어설프게 대면서 스와치를 가져가던 학생때 우리의 모습을.
난 원단시장갈때마다 그때 우리의 풋풋한 모습이 생각나서 기분이 되게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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