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입는 여자들
약속이라도 한듯이 캐리어를 끌고 나타난 너는 레드 스트라이프를 입고 있었다.
순간 내려다보니 네이비 스트라이프를 입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왠지, 입고올것 같은 느낌이더라.
본의아니게 커플티입고 부산여행했던, 현재 서울 거주중인 두여자.
무슨 찜질방처럼 더웠던 호텔방에서 찍었던 우리의 첫 투샷.
인주의 그 예쁜 빨간색으로 칠해졌던
해운대 스타벅스에서.
그때의 웃음 잃지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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