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자라서 그런건지, 현실적인 대화가 많이 오고간다.
그중 화두에 자주 오르는게 결혼에 대한것.
사실 나도 여자인지라 결혼에 대해 궁금한게 많다. 그리고 매체에서도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접할수밖에 없는것도 그 이유가 되겠다.
이번 4월 봄, 결혼을 하는 삼촌.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그 삼촌이 결혼을 하면, 굳이 나이순으로 따지자면 내순서가 된다.
우리가족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굳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나에게 부담감은 없지만, 내 나이가 되면 한번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
어릴땐 참 두리뭉실하게만 그려졌던 그림이, 구체적으로 때론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무섭기도 하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결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걸 알게되고.
그래도 결혼을 한다는건,
이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많은 연인들이 그것을 감내하는거겠지.
아직 나에겐 '하고싶다'라는 맘보다는, '하면 어떨까'라는 마음이 더 앞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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